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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이야기/동물9

[동물]새끼 박쥐도 아기처럼 옹알이한다 새끼 박쥐도 아기처럼 옹알이한다 출처: 조선일보(2021.08.25/유지한기자) 박쥐도 사람처럼 어릴 때 옹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기는 발성 연습을 위해 옹알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쥐 연구는 영장류가 아닌 포유류에서 옹알이를 확인한 첫 사례다. 독일 베를린 자연사박물관 아하나 페르난데스 박사 연구진은 “새끼 박쥐의 소리를 분석해 사람의 옹알이와 유사한 형태를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19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초음파 장비로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 서식하는 큰주머니날개박쥐 20마리가 내는 옹알이를 216번 기록했다. 분석 결과 새끼들은 어른 박쥐가 내는 핵심 음절 25개를 반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새끼 박쥐가 내는 소리는 음절 반복과 리듬 등 사람 아기의 옹알이와 .. 2021. 9. 1.
[동물]100만분의 1로 희석한 피 냄새 맡는 상어! 전류도 감지해요 [동물]100만분의 1로 희석한 피 냄새 맡는 상어… 전류도 감지해요 출처: 조선일보( 2021.07.27 /고호관 과학칼럼니스트, 김연주기자) ◈동물들의 뛰어난 감각 최근 프랑스 연구진이 폭발물 탐지 훈련을 받은 개 8마리를 이용해 코로나 환자와 비(非)감염자의 땀을 구별하는 실험을 했더니 80% 넘는 정확도를 보였다고 해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서 나오는 화학 물질을 개가 구별하는 것이에요. 이는 개의 뛰어난 후각을 활용하는 한 가지 사례일 뿐이에요. 요즘엔 개가 암에 걸린 사람 몸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을 감지해 암을 조기 진단하는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뿐 아니라 동물 중에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뛰어난 감각을 가진 친구가 많아요. ◇분자 하나만 있어도 냄새 맡는다 많은 동물은 사.. 2021. 7. 29.
[동물]온난화에 날개 색 바래지는 수컷 잠자리…암컷 “매력 없어” 온난화에 날개 색 바래지는 수컷 잠자리…암컷 “매력 없어” 체온 상승 막으려 날개 색 옅어져 짝짓기 거부하는 암컷 늘며 ‘비상’ 다른 種으로 오인할 수도 있어 출처: 조선일보(2021.07.21 / 이영완 과학전문기자) 기후변화가 북미 대륙에 사는 잠자리 수컷의 삶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워싱턴대의 마이클 무어 교수 연구진은 지난 5일 미국립과학원회(PNAS)에 “온난화로 잠자리 수컷의 날개색이 옅어지면서 암컷과 짝짓기가 힘들어졌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북미 대륙에 사는 잠자리 319종의 사진 수십만 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온이 낮은 곳일수록 잠자리 수컷의 날개색이 진하고 더 정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같은 종이 기온에 따라 날개 색이 달라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북미 대륙 전체에 걸쳐 사는 잠자리.. 2021. 7. 22.
[동물]동물들의 귀소본능! 몸속에 '나침반' 기능 있어 태어난 곳 찾아간대요 [재미있는 과학] 몸속에 '나침반' 기능 있어 태어난 곳 찾아간대요 출처: 조선일보(2021.03.02) 동물들의 귀소본능 한국의 수족관에서 태어난 푸른바다거북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를 달고 작년 9월 제주도 바다에 방류됐습니다. 이 거북이 90일 동안 헤엄쳐 도착한 곳은 3847㎞ 떨어진 베트남 동쪽 해역. 야생의 푸른바다거북들이 대대로 번식하는 산란지입니다. 이 거북은 들은 적도, 본 적도 없는 선조의 고향을 어떻게 찾아간 걸까요? 어쩌다 우연히 도착한 걸까요, 아니면 본능적으로 그 장소를 찾아낸 걸까요? 연어, 두루미, 귀신고래의 놀라운 귀소본능 동물이 특정 장소를 본능적으로 찾아가는 능력을 '귀소본능(歸巢本能)'이라고 해요. 사람과 같은 포유동물인 고래부터, 새와 파충류, 물고기까지 다양한 동물이 .. 2021. 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