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자1 [코로나]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시신 350구 해부하니 삶 보여" 의대 6년차 이 남자가 간 곳 코로나는 죽음에 대한 공포다! 그걸 어떻게 지혜로 돌리나.(by서명원신부) 출처: 중앙일보(2021.01.01) “죽음을 생각하면서 사는 삶과 죽음을 외면하면서 사는 삶,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의 바람은 차가웠다. 그곳에 있는 도전 돌밭공동체에서 서명원(67) 신부를 만났다. 캐나다 출신이면서 예수회 신부인 그는 지난해 서강대 종교학과 교수직에서 정년 퇴임했다. 지금은 공동체 도반(道伴)들과 함께 유기농 농사를 손수 지으며 명상하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서 서 신부에게 ‘코로나, 그리고 삶과 죽음’을 물었다. 서명원 신부는 “코로나19 때문에 인생이 고통의 바다가.. 2021. 2. 1. 이전 1 다음